파주 벽초지 수목원 가기 전에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파주는 장단콩이 유명해 두부요리가 맛있다네요. 파주 가기 전날 생방송 투데이에서 두부요리 맛집이 나왔어요. 그중에 2위가 파주 심학산 두부마을이었어요.
블로그 검색해보니, 백반 기행에 나온 맛집이라 고민 없이 아침 먹을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1. 심학산 두부마을 기본정보
1) 영업시간 : 09:30 ~ 20:00 (월요일 정기휴무)
2) 주소 : 경기 파주시 교하로 681번길 16
3) 대표 메뉴 : 퉁퉁장 정식 (12,000원)
4)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1회
5) 주차장 : 식당 앞뒤 옆에 주차할 수 있지만, 점심 저녁 피크타임 시 주차의 어려움 있어요.
#2. 메뉴 사진
사진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대표 메뉴인 퉁퉁장정식은 "퉁퉁장+콩비지+모두부+두루치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퉁퉁장은 우렁강된장을 말합니다.
저는 오픈하자마자 방문했어요. 두부보쌈, 감자전 같은 사이드 메뉴는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퉁퉁장정식 후기
네이버 후기에 보면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간혹 있어서, 조금 찝찝했지만 백반기행 맛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해 보니 왜 그런 후기가 있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정말로 불친절한 집은 아니지만, 방송으로 인해 갑자기 손님이 많아져서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맛집은 주문부터 서빙, 뒷정리까지 착착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있는데, 심학산 두부마을은 아직 그런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였어요.
저는 퉁퉁장정식 3인분을 시켰지만, 저희 메뉴가 다른 테이블로 서빙되는 바람에 30분 이상 기다렸고, 서빙 실수한 남자 직원에게 사과의 말은 듣지 못했어요.
솔직히 화가 너무 나서 얼마나 맛있는지, 맛없으면 아주 혹평을 블로그에 써버려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아니 이 맛은??? 화가 사르륵 사라지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두부에는 매생이가 들어가 있는데, 당일 아침에 만든 두부라 그런지 몽글몽글 단단한 식감이 어찌나 맛있던지요. 지금 생각해도 침이 나오네요.
두부 두루치기도 제법 맛나고 특히 퉁퉁장에 밥 그리고 나물들을 넣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상추쌈 또는 돌김에 싸 먹는데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콩비지찌개는 심심해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나머지가 너무 맛있었어요. 솔직히 모두부는 포장해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포장은 안된다고 하네요)
어머니랑 같이 방문했는데, 80세가 넘으신 저희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파주아웃렛 근처에 있어서 아울렛 왔다가 방문해도 괜찮은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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