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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바다를 보려면 동해보다는 서해가 가까워서 태안에 당일치기 여행을 자주 갔어요. 태안 맛집을 검색하면 게국지나 해물칼국수 추천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게국지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이번에는 바닷가 근처니깐 짬뽕 맛집을 검색해 봤어요. 그랬더니 생활의 달인에 나온 신태루를 많이들 추천해 주셔서, 한번 방문해 봤어요.
1. 신태루 영업정보
-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5길 43
- 영업시간 : 10:00 ~ 19:30 (화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육짬뽕 6,000원
- 주차 : 태안 동부시장 주차장 추천 (걸어서 5분 거리)
2. 그리운 맛의 짬뽕과 탕수육
토요일 10시 20분쯤 방문했을 때, 이미 홀은 반 정도 차있었어요. 아무래도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식사시간에 맞춰서 오면 웨이팅이 꽤 있을 거 같습니다. 육짬뽕과 탕수육을 시켰고,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어요.
저는 육짬뽕이라고 해서 기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서 일반 육짬뽕과 달리 해물 육수 베이스의 담백하면서 얼큰한 맛이 나더라고요. 기대 없이 한 숟갈 넣었다가 저도 모르게 홀릭하면서 먹었어요. 탕수육은 찹쌀가루 베이스로 쫀득-바삭한 식감을 주고 달짝지근한 소스랑 잘 어울렸어요. 탕수육 소수에는 희미하게 케첩 맛이 나던데,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먹던 옛날 탕수육 맛이 났어요.
3. 총평
태안의 게국지와 칼국수 외 뭘 먹을지 고민하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눈에 띄게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얼큰 시원한 짬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신태루!! 저는 또 태안을 간다면 다시 방문할 맛집 리스트에 올려놨어요.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식사시간을 살짝 비켜가게 해서 방문하시는 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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